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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두리> 과월호 다시보기/11호 - 2016년 5월

[맛두리 로드] 까스까스 돈까스

'누가 처음 만들었을까?' 감탄 하게만드는 보급형 음식, 돈까스. 하지만 음식이 인기가 많은 만큼 다양한 돈까스들이 여러 가게에서 우리를 가디라고 있다.  돼지고기와 밀가루의 '적절한' 조화는 돈까스의 키 포인트. 거기에 가격까지! 좋은 돈까스를 만드는 여러 요인들을 되뇌이며 두리기자들은 신촌의 여러 돈까스 가게로 향했다!



부엉이 돈까스 (★★★★)



부엉이 돈까스(기본) ₩7,500



샐러드 돈까스 ₩8,500



튀김의 양: 2cm

고기 두께: 1.5cm

고기 길이: 17cm * 10cm

샐러드 드레싱: 땅콩. 달다.


고기맛: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다.

소스: 비리지 않고 깔끔하다. 평범한 돈까스 소스.

샐러드 맛: 양배추 샐러드. 양이 밥에 비해 많다.

밥: 적당한 찰짐. 양 적당하다. 뿌려뿌려가 뿌려져 있다.

웨지: 느끼하다.

 

너무 비싼 음식은 부담스럽지만 그렇다고 너무 대충 먹고 싶지는 않을 때 찾기 딱 좋다. 고기의 질과 튀김의 바삭함은 칭찬하고 싶다. 가끔 비계가 너무 많은 돈까스를 만나 속이 느글거릴 때가 있는데, 부엉이 돈까스는 적당한 두께의 씹는 맛이 있는 고기를 사용한다. 튀김 역시 가루가 바삭하게 살아 골고루 붙어있는 방식을 좋아한다면 만족할 것이다.



부를샘 돈까스 (★★★)



부를샘 돈까스 ₩4,000


튀김 두께: 0.5cm

고기 두께: 0.5cm

고기 넓이: 16cm*10cm

샐러드 드레싱: 오리엔탈 드레싱


고기맛: 좀 푸석푸석한 느낌이 난다.

소스: 정말 평범한 돈까스 소스 맛.

샐러드 맛: 양배추 샐러드. 신선한 것 같지는 않았다.

밥: 너무나 잘 아는 학식 밥 맛이다.


점심시간 북적이는 부를샘에서 가까스로 자리를 찾아 앉았다. 고만고만한 부를샘 메뉴 중에는 그럭저럭 맛있는 편이다. 일단 고기가 정말 얇다. 돈까스라기보다 고기 맛이 나는 튀김을 먹는 듯한 느낌도 든다. 또 회전이 빠르지 않을 시간대에 가면 고기가 좀 많이 푸석푸석하다. 샐러드가 언제나 별로 신선하지 않은 느낌이 드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하지만 4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한다면 꽤 괜찮은 편이다. 



꼬숑 돈까스(★★)




기본 돈까스 ₩3,000


튀김의 양: 0.5cm

고기 두께: 1.5cm

고기 길이: 16cm * 4cm

샐러드 드레싱: 無 맛이다.


고기맛: 촉촉한데 고급진 느낌은 안 난다. 기름 맛이 강하다.

소스: 평범한 돈까스 소스.

샐러드 맛: 양배추 샐러드. 푸짐한 느낌이다.

밥: 전체적으로 질다. 추가시 500원


3000원이라는 착한 가격 때문인지 인기는 정말 많았다. 하지만 맛있다는 느낌은 그닥 들지는 않는다. 딱 3000원이라는 느낌. 고기도 맛있고 튀김도 맛있는데, 고기와 튀김 사이가 뭔가 많이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촉촉한 느낌이라기 보다는 물기가 많아서 질다는 느낌이 들었다. 가게가 좁아 합석이 많다는 점에서 데이트 코스로는 아쉬웠다. 선불이고 현금만 받는다고 하니, 이점은 꼭 체크하고 가시길.  가격을 생각한다면 별점을 후하게 줄 수밖에 없다.



하루 돈까스(★★★★)



기본 돈까스 ₩7,500



'꿈' 돈까스  ₩9,500


튀김 두께: 1.7cm

고기 두께: 0.8cm

고기 넓이: 17cm * 17cm

샐러드 드레싱: 고소한 맛.


고기맛: 부드럽고 잘 씹힌다.

소스: 평범한 돈까스 소스.

샐러드 맛: 양배추 샐러드. 양이 많고 맛있다.

밥: 맛있었다.


이쁜 이름을 가진 메뉴판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게 된다. 종류가 다양하고 덮밥이나 소바, 심지어 정식도 있다. 소스도 부먹과 찍먹이 따로 있다. 참고로 하루(기본 돈까스)는 부먹이고 꿈(치즈 돈까스)은 찍먹이다. 튀김이 바삭하고 고기도 두툼했으며 치즈돈까스의 경우, 크게 썰려서 나왔다. 하지만 입으로 잘라 먹기에는 조금 힘들었다. 돈까스를 먹고싶다는 후배를 데려가기 딱 좋을 만한 곳이다. 참고로 생맥주도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