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개인 소규모 투자자들을 "개미"라고 부른다.
그들은 빠른 정보도, 시장을 좌우할 만한 자금력도 없다.
그래서 이따금 작전의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 상상해본다.
개미들이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조합을 만들어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혹은 자금을 모아 장기적인 투자를 할 수도 있다.
단기적인 이익이 아니라 장기적인 시장의 안정성과 기업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투자를 하는 것이다.
이 비유를 학교에 대입해보면 학생들은 학교라는 곳에 교육을 목적으로 등록금과 시간, 노력을 투자한다.
하지만 각자의 길을 걸어가느라 개미 투자자들처럼 거대한 권력의 움직임에 취약성을 보인다.
예를 들어 뜬금없는 등록금 인상이나 학사제도 개편, 취업 시장의 변화 앞에서 우리는 속수무책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장기적인 이익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과연 모두가 이기는 상황은 가능한 것일까?
이번 달 <연세두리>가 만난 사람들은 각자 살아가는 방법을 공유하며 우리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이 기회에 시간을 내서 어디에 더 좋은 먹이가 있는지,
어떻게 해야 우리가 모두 살 수 있는지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편집장 홍찬
hongsterul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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